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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로 하는 학교의 입시를 앞두고 있다면?

1 동네형 0 10 08.18 18:16

 

자녀가 중학교에 들어갈 때부터 입시를 치러야 하는 경우 도 있을 겁니다. 생각하는 힘이 입시와도 관계가 있을까요?

 

입시라는 난관이 눈앞에 닥치면, 시험 점수나 편차치 같은 '눈에 보이는 숫자'에 흔들리게 마련입니다. 합격과 불합격이 당일 치른 시험 점수로 거의 결정되기 때문이죠. 아이가 모의 고사 결과에 울고 웃는 것도 당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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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극적인 목적은 무엇일까?

 

이러한 이유로 부모와 아이 모두, 목표로 하는 학교에 합격 할 확률을 조금이라도 높이기 위해 빠른 시간 안에 더 많은 지식을 머릿속에 집어넣으려고 안달하게 됩니다. 물론 이 방법이 완전히 틀렸다고 할 수는 없겠지만, 그보다는 진짜 공부력인 생각하는 힘을 길러야 합니다. 이유는 두 가지입니다.

 

첫째, 진학하기 어려운 학교일수록 지식만으로는 풀지 못 하는 문제, 즉 생각하는 힘이 필요한 문제를 출제하기 때문입니다. 

예전에도 그랬지만 이러한 경향은 갈수록 더 심해질 겁니다. 따라서 그저 눈에 보이는 숫자에 연연해하기보다 우리 아이에게 생각하는 힘이 있는지 없는지 살펴야 합니다.

 

둘째, 설사 원하는 학교에 진학하게 되더라도 생각하는 힘이 없으면, 학교에 다니면서 아이가 힘들어할 확률이 높기 때문입니다.

명문학교에 합격하고 나면 이제 아이는 소수정예 우수한 아이들 사이에서 함께 공부하게 됩니다. 또 중학교 이상의 교과 수준과 방대한 학습량을 감안하면, 생각하는 힘이 없는 학생이 좀처럼 감당하기 어려운 게 사실입니다.

 

목표로 하던 학교에 들어가기 위해 죽어라 공부해서 합격했는데, 자신의 지식과 힘을 입시에 모두 소진해버리고 정작 들어간 학교에서는 밑바닥을 헤맨다면 무슨 의미가 있을까요? 입시만을 위한 공부는 진학한 학교에서 제대로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을 확보허는 데는 그다지 도입이 되지 않습니다. 

특히 그렇게 확보한 환경 역시 생각하는 힘이 있어야만 효과적으로 활용 할 수 있지요.

 

입시를 준비할 때는 합격 가능 여부를 떠나, 내 아이가 진학할 중학교와 고등학교에서 정말 즐겁게 생활할 수 있을지. 이부분까지 고려해보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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